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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폭염·풍수해 대비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폭염·풍수해·안전·보건위생 4개 분야 대응
- 스마트 그늘막 확대, 에어돔형 ‘해피소’ 설치, 침수방지시설 집중 정비

2026-05-22(금) 12:01
동대문구청사 전경
[신동아방송 동대문구=이신동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2026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올해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을 전망한 가운데, 여름철 기습 폭우와 폭염에 대한 선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구는 폭염, 풍수해, 안전관리, 보건위생 등 4개 분야별 대책을 마련하고, 취약지역과 취약계층을 먼저 살피는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폭염 대책은 생활권 중심으로 강화한다. 구는 스마트 무더위 그늘막을 기존 43개소에서 53개소로 늘리고, 근린공원 인근에는 에어돔형 폭염 저감시설인 ‘해피소’를 새로 설치한다. 폭염에 취약한 주민에게는 쿨매트 등 냉방용품을 지원해 일상 속 더위 피해를 줄인다.

어르신 보호망도 촘촘히 운영한다. 구는 어르신 무더위쉼터 88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생활지원사와 사물인터넷 기반 안전관리솔루션을 활용해 독거어르신 안부 확인을 강화한다.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전화와 방문 확인을 늘리고, 건강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복지·의료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한다.

풍수해 대응은 사전 점검과 신속 대피에 초점을 맞춘다. 구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기상특보 단계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침수우려지역에는 침수 예·경보제를 운영하고, 재해취약가구의 대피를 돕는 ‘동행파트너’를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하수도 등 방재시설을 정비하고, 지하주택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도 우기 전 집중 설치할 계획이다.

생활 속 안전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재개발·재건축 등 건축공사장 근로자 안전관리, 공동주택, 수방시설·장비, 가스시설 등 재해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사전 점검과 보완 조치를 실시한다. 여름철 이용이 많은 어린이 물놀이장과 중랑천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수질검사와 시설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가족 단위 이용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관리한다.

보건위생 분야에서는 감염병과 식중독 예방에 집중한다. 구는 기후변화로 모기 등 감염병 매개체 출현 시기가 빨라진 점을 고려해 매개체 포획 장비 운영 기간을 기존 5~11월에서 4~11월로 앞당겼다. 침수 취약가구에는 방역약품 꾸러미를 지원하고, 집단급식소와 다중이용시설 위생 점검,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도 추진한다.

김기현 부구청장은 “올여름은 무더위와 기습 폭우 등 돌발 기상 상황에 대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 침수 예방, 시설 안전점검, 보건위생 관리를 빈틈없이 추진해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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